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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 漢字와 한글은 國語의 두 날개 전,극동대교수 조환동
물건을 만들어 파는 사람들은 그것을 사서 쓰는 사람들의 반응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기사입력 2018-03-26 오전 3:13:00 | 최종수정 2018-04-11 오전 1:40:37        
물건을 만들어 파는 사람들은 그것을 사서 쓰는 사람들의 반응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물건을 사서 쓰는 사람들에게 그 물건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늘 사는 사람들의 평가에 귀를 기울인다. 결국, 파는 사람들은 더 줗은물건을 만들어 파는 사람들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理致는 물건에 국한되지 않고, 言語에도 통용되는 原理이기도 하다.

조환동 논설위원


지금 우리나라에는 근로자, 학생 , 여행자 등 數 百萬 名의 外國人들이 살고 있다. 이들이 먼저 부딪히는 문제는 우리나라의 말과 글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인과 소통하며 자유롭게 살아 가려면 먼저 한국어를 배워야 하는데, 이것이 만만한 일이 아니다.

다음은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배우면서 답답한 마음에 異口同聲으로 외치는 주장들이다. 외국인들이 우리말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傾聽해 볼 일이다. 그 一理있는 주장들을 수렴하여 韓國語 발전에 반영해야 하겠다.

"한국말은 大部分 漢字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한자가 絶對的으로 필요하다. 한국 傳統文化의 부흥을 위해서 한자는 필수이다.

한국의 문화는 한자 속에 있다. 한글전용은 한국의 知的 水準의 下向平準化를 만들었다. 한자는 어릴 때부터 배워야 한다. 하루에 3字씩 공부하면 1년이면 1,000字를 알 수 있다. 어렵지 않다. 한자를 공부하면 人性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한자를 모르면 한국어 이해의 한계에 도달하며, 신문도 專攻의 글도 정확히 이해할 수 없다.

한자가 없으면 한국어는 存立에 문제가 생긴다. 인성교육은 한자교육을 통하여 빠르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한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는 문자이다. 한자를 배우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孤立된다. 한자를 排斥하는 것은 우물 안의 개구리와 같고, 대롱으로 하늘을 보는 것과 같다. 한국어는 한자를 모르면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言語이다. 한자를 배척하는 것은 삐뚤어진 애국심이요 國粹主義的인 모습이요 국제적으로는 孤立主義이다.

한자를 몰라 20년 전의 책과 신문을 읽을 수 없다는 것은 역사와 문화를 완전히 버린 것이다. 한자는 로마자보다 偉大하다. 한자는 뜻을 전하는 가장 뛰어난 문자이다. 속뜻을 상징으로 표현하는 문자는 한자가 唯一하다. 한국인들은 語彙의 개념이 모호하기 때문에 대화가 추상적일 수 밖에 없다. 한자가 없어지면 한국의 古典이 없어진다. 한자는 가르치기 쉽고 배우기 쉬운 문자이다. 지금의 한국의 책이나 論文은 한글로만 되어 있어 읽고 이해하는데 어렵다.

지금 유럽과 美國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한자를 배우고 있다. 한국어에 있어서 한자의 混用은 당연하다. 한자를 몰아낸 그 자리를 英語가 차지했다. 교과서는 물론이고 신문, 서적, 간판 등에 한자를 써야 한다. 한자의 排斥은 한국어와 한글이 빈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가까운 미래에 漢字가 알파벳을, 中國語가 英語를 이길 것이다. 한자를 외국의 것으로 취급하는 것은 틀린 생각이다. 한자는 外來語가 아니다. 한국은 있는 역사도 없앤다.

한글보다 한자가 읽기에 편하다. 신문과 책에 한자를 섞어 써야 한다. 한자를 멀리하는 것은 엄청난 不利益을 自招하는 짓이다. 한글은 完全無缺한 문자가 아니다. 한글 전용을 하면 반드시 限界에 到達한다. 한국의 문화는 한자를 모르고는 이해할 수 없다. 한자는 어려서 배워야지 대학생이 되어 배우려면 매우 어렵다. 沈淸歌나 春香歌는 한자로 된 單語들인데 한자를 모르니 關心과 愛情이 생길 수 없다. 한자를 가르치지 않아 전통문화가 단절된다.

日本, 中國과 소통하려면 한자뿐이다. 과거 越南은 한자를 많이 썼으나 프랑스 식민지가 된 후 한자를 쓰지 않아, 월남 사회는 近代 以前의 문화와 완전하게 斷切되었다. 전통이 끊겼다. 한국의 거리에는 한자를 볼 수 없어 중국인과 일본인들이 무척 불편해 한다. 대학시험에 한자를 넣어 出題하면 한자를 가르치지 말라고 해도 스스로 배울 것이다. 한국의 학문, 역사, 藝術을 이해하려면 한자를 넘어 한문을 공부해야 한다.

한문은 고사하고 한자를 읽지 못하니 큰일이다. 한국의 대학생들은 한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한국어를 읽기도 힘겨워 한다. 母國語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외국어를 먼저 배우는 것은 語不成說이다. 한국어는 한글과 한자의 調化를 이룸으로써 그 眞價를 발휘한다. 거리의 標識板이 한자로 되어 있으면 한자를 읽을 수 있는 觀光客들에게 보다 관광하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이다. 한국어를 잘 하려면 한자공부는 필수이다.

한국어는 약 70%가 한자어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그 뿌리를 모르고서는 말의 意味를 파악할 수 없고, 그저 형식적으로 흉내내는 것에 불과하다. 한자를 약 1,000字 정도만 배우면, 외우지 않더라도 기본적 語彙構成을 알게 되고 말의 뜻이 분명해지고 정확한 표현이 가능해진다. 내 자식들에게 한자를 가르치고 있다. 한글은 읽는 것은 쉽게 할 수 있었지만 意味는 전혀 알 수가 없었다. 한자의 構成原理는 化學과 같다. 原子가 모여서 分子를, 분자가 모여 化合物을 이루듯 部首가 모여서 글자를, 글자가 모여서 單語를 만든다.

日本語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全員이 한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자는 적은 글자 수로 많은 情報를 전할 수 있는 문자이다. 한자를 모르고는 일본과 중국과의 交流나 交易은 불가능하다. 한국어는 同音異義語가 많기 때문에, 한자를 쓰면 一目瞭然하게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한자공부가 시작되고 중학교까지 9년간 약 1,000字의 한자를 배운다. 고등학교에서 약 900字를 더 배운다.

그래서 신문이나 책 그리고 TV뉴스의 字幕들을 모두 理解한다. 한자는 한국어를 어휘적으로나 표현에 있어서 豊富하게 했다. 한자는 한국어로 定着된 國字이다. 국제화의 측면에서도 한자 復活을 해야 한다. 한국에서 한자교육은 국어교육에 있어서 중요하다. 엄청난 중국인 관광 誘致는 오로지 한자 사용으로 가능하다. 漢字倂用은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 한자 병용은 시대의 需要이며 百가지로 이로울 뿐이지, 결코 하나의 폐단도 없다.

韓國, 日本, 中國 등 漢字文化圈의 인구가 세계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한자 병용정책은 역사를 존중함이며, 현실에 附合하는 시책이다. 일본글에 한자가 있어서 일본글을 害하였다는 말을 들은 일이 없다. 한자를 알면 한국어의 綴字法을 더 잘 알 수 있다."

他山之石, 다른 사람의 하찮은 言行이라도 자기의 智德을 닦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一理있는 외국인들의 주장들을 겸허히 수용하여 우리말을 발전시켜야 하겠다.

漢字와 한글은 국어의 두 날개이다. 우리의 글인 漢字와 한글을 배우고 익혀서 文字先進國을 만들어야 하겠다. 先進强國은 文字先進의 바탕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한글 專用 정책으로 속박당한 漢字가 빨리 自由를 찾아 세상에 나오기를 기대한다. 정부 당국의 결단이 요구된다.



                                                       (趙煥東. 논설위원. 前 極東大 敎授)



















조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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