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2018.12.12 (수요일)  로그인 | 회원가입

협력: 사)한국시민기자협회
전체기사 문화계동정 공연소식 문학/미술 음악 연극/영화 사진/무용 전통무예 전국취재본부 매거진 [언론인교육]
건강사회,정치레저,스포츠교육,통일연예,미디어자연,환경고민상담구인,구직벼룩시장칼럼,인터뷰
뉴스 홈 매거진 레저,스포츠 기사목록
 
[스포츠] 전통무예 수박의 계보, 대한수박협회 송준호회장
<글 = 사단법인 대한수박협회 송준호 회장> 민간전승(民間傳承)되어 온 기예(技藝)들이 그러하듯 수박과 수박춤의 경우도 계보와 관련한 문헌적인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구한말 이후 실제 행위자로서 그 맥락을 들여다 볼 수는 있다.
기사입력 2018-11-21 오후 4:17:00 | 최종수정 2018-11-21 16:17        

<글 = 사단법인 대한수박협회 송준호 회장>

민간전승(民間傳承)되어 온 기예(技藝)들이 그러하듯 수박과 수박춤의 경우도 계보와 관련한 문헌적인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구한말 이후 실제 행위자로서 그 맥락을 들여다 볼 수는 있다.

수박계승자 고,송창렬옹(1932~2017)


송창열 선생은 청년기에 영화배우가 되고 싶어 했고, 신상옥 감독께서 하시던 ‘신-필림’이란 곳에 잠시 계셨다고 한다. “최불암도 내 후배야!”라고 하시는 등 어찌됐든, 유현목 감독의 ‘순교자’란 영화에 단역목사로 나오는 등 몇 편의 출연작이 있다하시니 전직 영화배우 출신은 맞는 것 같다. 이 분의 외삼촌은 1965년 한반도의 반쪽을 눈물바다로 만든 ‘저 하늘에도 슬픔이’란 영화를 기획했던 최현민 감독이시다.

송창렬 옹은 1932년 2월에 함경남도 북청군 이곡면 초리에서 태어났다. 1938년 일본국 대판(오사까)에서 부친이 ‘오하라 미싱 가이샤’를 경영했다. 1938년에서 40년까지 오사까에서 살았다. 이후 경기도 개성군 오정문에서 부친이 주물공장을 경영하여 일본국에서 조선 개성으로 이사를 했다.


아리랑국제방송 인터뷰


태평양 전쟁 말기에 이 공장은 군수품 공장(포탄 껍데기 만드는)으로 징용되었다. 자택은 만월정에서 거주했다. 42년경에는 '가이조 고리쓰 고꾸민 각꼬ㅡ(일본인만 다닐 수 있는 학교였으나 부친이 경제적 능력이 있어 입학이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된다)입학했다.  

그때부터 일본 아이들이 ‘조센진’하고 놀리고, 때리면 조퇴를 했다. 울면서 오정문 공장에 가면 아버지께서 “왜 울면서 오느냐?”고 묻기에 “일본인 아이들이 조센진하고 때린다”고 말했다.

일제강점기 개성 남문통과 만월대(주로 기무라산에서 수련을 하셨다고 했다. 사진 위 남문통, 우측 만월대)


그때 아버지께서는 “그래?”하면서 우리 공장 십장 천일룡이라는 사람에게 “우리 애가 일본 아이들한테 맞으니 운동 좀 가르쳐라!” 하여 수박(수박치기라고도 부름)을 처음 배웠다. 아버지는 일본에서 가라테와 검도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공장 사장실(다다미방 이었다)에 일본도를 걸어 두셨던 것도 기억난다. 나중에 씨름은 조금 해 봤다.

한 6개월 정도 배우니 일본 애들한테 맞지 않을 자신감이 생겼고 이후 일본 학교에서 사고뭉치가 됐다. 학교에서 만월정 집에 오면 일본 애들이 몰려와 다다미방에 '고다쓰'를 뒤엎고 다다미에다 오줌을 싸고 도망가기도 했다. 일본 아이들한테 맞을 때 한 동내 사는 미야꼬라는 여학생이 있었는데 내가 일본 애들한테 맞으면 대신 나서서 말리곤 했다.  


수련모습

중국 국가급문화재로 추진되던 수박을 무용화한 수박춤기능자 초청 학술회(이북오도청 함경도도민회 후원)

천일룡이가 오정문 공장에서 만월정 집에 도착하면, 주로 기무라 약수터 뒤쪽 여우골이라는 장소에서 연습도 하고 배우기도 했다. 그 당시는 대동아전쟁 말기라서 우리 것은 무엇이든 못하게 하던 시대였다. 이후 싸움도 좀 하게 됐고, 자신감도 생겼다.

1944년 일본 학교에서 하도 일본 애들과 싸우니 학교에서 퇴학을 시키려했다. 이때 아버지께서 일본학교 바로 밑에 있는 조선인학교인 만월초등학교로 전학을 시켰다. 3학년 이후로도 꾸준히 천일룡에게 여우골, 기무라 뒷산, 개성 홍삼정 뒤뜰에서 배우고 연습했다. 내가 공부에는 취미가 없고, 잡기에 소질이 있었다고 기억된다. 그 때는 특별히 할 만한 게 없던 시절이기도 했었다.  

 

1919년생으로 개성에서 반공투사 민완식으로부터 사사한 오진환할아버지는 개성철도역 뒤에 위치한 공원에서 수박을 배우셨다고 한다.

서울에 사시던 故 오진환 옹(1919년생)은 2002년 돌아가셨다. 6·25전쟁 이전 개성역에 근무하셨는데, 역사(驛舍) 뒤에 위치한 ‘개성철도공원’이란 곳에서 대한체육회장을 지낸 바 있는 민관식 선생의 형(兄), 중산 민완식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2002년 12월 8일 서울 금천구에서 열린 제1회 국민생활체육 서울시전통무예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이런 말씀을 남기셨다. “송창렬씨가 하는것은 예전에 내가 민완식 선생님으로부터 배운 것과 동일한 것이다.”

전,대한체육회장 민관식총재의 형, 반공투사로 요절을 했다(해방전 일본 강도관 유도 7단의 고단자였으며 전국 씨름대회 출전, 민간체기 수련 등)

1939, 전조선씨름대회 민완식선생

백범 김구선생과 함께한 민완식 선생(사진 왼쪽)


김룡칠 선생(중국연변작가협회, 시인)의 경우 선대(先代)에 함경도에서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이주하셨다. 김만석 선생의 고향도 함경도라고 했으나 정확한 연세를 알지는 못하신다.

평안도(자강도)지역의 수박무(手拍舞), 전남 필봉굿(중요문화재), 경북 빛내농악(도지정문화재) 등, 이 외에 전라도 광주에도 기능자가 생존했다. 대외적으로는 송창렬옹(2007년 문화재청에 수박(무예부문) 지정신청)과 중국 거주 김학현 선생(사단법인 대한수박협회 고문) 두 분이 알려 져 있다.


 
 
 
 
 
 
 


북한의 경우는 수박의 여러 갈래 중 수박춤과 수박놀이만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평안도가 전승지역인 수박춤은 북한의 공훈예술가인 전한률 선생(1931~)께서 발굴하셨다고 한다. 1955~6년 사이에 서북부지방의 민속무용인 손벽춤(수박춤)을 발굴했다.

WIKITREE | 태권도의 뿌리, 전통무예 수박 북한에 남아 있었다!

북한 나진태권도성지 설립, 남종선씨 중국 길림성 룡정 직업대학 총장실에서 북한에서 전래되던 수박을 증언하고 있다

북한의 3대 무용인 수박춤(북한에서는 수박을 무용화한 수박춤과 돈돌랄이, 물동이춤 등이 유명하다)


1956년 8월 전국전문예술단체 축전에서 특등상을 받고 모스크바에서는 제6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서 은메달을 받기도 했다. 조선향토대백과를 살펴보면 “수박춤은 서북부지방 사람들의 락천(낙천)적인 민속전통을 훌륭히 구현하고 작품구성이 원만한 것으로 높이 평가되었다.

특히, 절주 있게 치는 손벽 소리는 흥을 더욱 돋우어 준다”고 적혀있다. 수박과 유사했던 체술인 평안도의 날파람은 맥이 끊긴 듯 보이나 1960년대 초 개성에서 계정희라는 민속학자가 찾아 낸 ‘택견’이라는 것이 혹, 그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편집부
'기자라면 알아야 할것' 경기도지회 기자보수교육
2019한불 체육,문화예술대축전 유럽 beltane축제기간 내 개최
프랑스 세계무도아카데미 한국세미나 및 지관등록 접수신청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타이거 우즈' 무릎 꿇는 투혼 보였지만
2019한불 체육,문화예술대축전 유럽 beltane축제기간 내 개최
레저,스포츠 기사목록 보기

미국아칸소주립대학교교류추진

배너닫기

배너닫기

풀스크린 예고편 보기! 클릭하세요,,,
닫기는 사진 위, 좌측 X

작상자가 지정한 특정한 위치에서 출력되는 마퀴태그 메세지..마우스가 올라가면 느려집니다..
 
  매거진 주요기사
[건강]대학내일 20대연구소 “20대 5명 중 2명, ..
[라이프스타일]북카페에서 만나본 전자책 “읽을 ..
[기업보도]전원이 선사하는 힐링의 휴식, 가평 전..
[스포츠]‘건강100세 시대’ 위해 생활체육하세요
[시민기자]정보 접근 쉬워야 ‘인생2막’도 순조..
[시민기자]위험하면 ‘안전신문고’…방치 말고 ..
[시민기자]예술학도가 바라본 2014년 문화예술 정..
[시민기자]“도서정가제 성공하려면 소비자도 책 ..
 
 
공지사항2000(2)


주간 인기뉴스
[칼럼] 殘忍한 스포츠! 한중예술대학 석좌교수 조환동
[칼럼] 殘忍한 스포츠! 한중예술..
 


전국취재본부 가기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퍼블리싱파트너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인기 포토뉴스
[문화유산] 전통무예 수박 계..
[사보]불교TV제작 다큐에 본지..
본지주관 행사에 국회 3선 이..
[문화계 동정]5월 무형유산 학..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y-tube 체널가기 전자책 보기 보도리포트 기사제보 독자투고 구독신청
 
9f0d512e7a345e8b1af0f5846d3b98a7_1497776

[국제교류] 연변대학교 체육학과 연변태권도협회 사)조선족자치주검도협회 사)중국씨름협회 연변국립문화예술연구소 중국무술협회 단동문화관 단동조선족경제인협회 중국 연변한인회 길림신문 인도태권도협회 카자흐스탄 한인일보 미국 아칸소주립대학(예정) 캐나다 러시아지부(안토니) 
[협력기관] 한국문화저널(정부등록 언론)http://www.문화.net/ 언론진흥협회 한국문화예술인총연맹(문화예술,교육,언론,무예(체육)단체 연합)http://kca.dothome.co.kr/g5/ 전통무예 계승, 사)대한수박협회http://www.수박.net/ 사)국제격투스포츠연맹 국제문화예술교류단http://icacollege.creatorlink.net/ 
[협력언론사] 사)한국언론사협회http://www.ikpa.org/ 배달국무연구원(경기도검도회관 내)http://www.kyungkum.co.kr/ 전남과학대학교 경호보안과https://web.chunnam-c.ac.kr/pe/ 남부대학교 경호무도학과 육군사관학교 무도학과 외 50개 단체


 사)대한수박협회 I 한국문화예술인총연맹 I 한국자격개발 교수협의회 I 무술신문 블러그 가기 I 일간메거진  [인트라넷(on-ofice) 

신문명칭,제호 : 한국문화저널 등록번호 : 부산, 아00245 등록일 : 2015년 9월 21일 발행일 : 2014년 12월 29일 발행소 : 부산시 중구 창선동 2가 23-2 3F 전관 발행내용-종합 인터넷 일간신문(잡지/ 문화人 발행) 발행,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기송 E-mail : soobakmu@naver.com 국장 이강명(rokmc0077@hanmail.net) 대표전화 : 051 241-1323  FAX /  관리자ㅣ송기송(중도신문,매거진,무술신문 발행인)ㅣ이정호(경기본부), 이상칠(충남본부)ㅣ송인권(편집국)ㅣ보도국 김시종(취재기자 겸)ㅣ고문 미국 아틀란타 대학 범기철 교수, 논설위원 이성재교수(태국 톤부리대), 중국특파원 최룡원(연변대학교 박사과정) l 계좌 : [부산은행] 041-12-075723-3 (예금주: 한국문화저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모든 콘텐츠(기사)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한국문화저널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soobakmu@naver.com)/ home admin

모바일웹 QR코드,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문화체육관광부 모바일 사이트(http://m.mcst.go.kr/)로 이동


Copyright(c)2018 한국문화저널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