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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산소방서 소방사 김종후, 문화재를 보호하고 지키는 것은,,,
기사입력 2015-01-04 오후 3:14:00 | 최종수정 2015-02-20 오후 5:49:39        

기치료/신,무병 가료

 

 

   
▲ 경산소방서 소방사 김종후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을규 기자] 2008년 2월 10일 숭례문 화재! 많은 분들이 TV나 메스컴을 통해 국보1호의 화재사건을 접했을 것이다. 이 화재의 원인은 사회에 불만을 품은 한 노인의 어처구니 없는 방화에서 비롯되었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의하면 숭례문 화재에 동원된 인원이 360여명 장비가 95대가 동원되었다고 한다. 이 많은 인원과 장비가 동원되어 필사적으로 문화재를 지켜려 사투를 벌였지만 결국 다음날 오전 2층 문루가 붕괴되고 말았다.

이 날의 화재 이후 문화재에 관한 부실한 관리체제, 쉽게 진화하지 못한 이유 등 책임추궁에 관한 많은 기사가 나왔다. 그리고 그 사건으로 각 소방서에서는 많은 목조문화재에 관한 화재대응 매뉴얼이 만들어졌다.

대부분의 문화재는 목조로 이루어져 있다. 목조건물은 화재에 취약하다. 목조문화재의 재료로 쓰인 나무의 주성분이 탄소(C)입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열과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그리고 목조건물에 쓰인 나무의 경우 오랜 세월동안 - 길게는 수백 년 동안- 건조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나무의 결을 따라 틈이 발생한다. 자연적으로 틈이 생기면 나무의 연면적이 넓어지고 불길에 닿는 면적이 넓어지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틈은 화재시 공기의 공급통로가 되기 때문에 더욱 더 불에 잘 탄다.

그래서 목조 건물 화재의 경우 화재 최성기에 도달하는 시간이 다른 내화구조의 건물에 비해서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물의 골조가 수 백 년 동안 바싹 마른 목조건물인 경우에 화재의 최성기에 도달하는 시간은 더 단축될 수밖에 없으며, 그만큼 화재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화재를 진압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쉽게 진화하지 못하는 요인으로 소방차량의 진입구간이 좁아 차량의 근접배치가 어렵고 대부분의 목조문화재 화재 시 기와지붕으로 화재가 연소 확대 시 기와지붕을 전면적으로 해체하여야만 속 불을 완벽히 진압할 수가 있는데 이 작업이 만만치가 않다. 문화재에 설치된 소방시설도 소화기나 옥내소화전이 전부이다. 이 소방시설을 사용할 관리인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목조문화재를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불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목조문화재의 화재 원인은 실화, 방화, 누전 순으로 높게 나왔다. 인간의 실수나 고의로 인한 화재가 많다는 것이다. 많은 시민들이 목조문화재를 관람하기 위해서 방문을 한다.

즉 불특정 다수가 쉽게 출입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 중 숭례문 화재와 같이 누군가 방화를 한다면 쉽게 막을 수가 없다. 문화재 관리인원도 턱없이 모자란다. 인원을 늘리고 CCTV를 곳곳에 설치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예산문제도 무시하지 못한다.

2006년 창경궁 문정전에 화재가 발생 하였다. 다행히도 관람객이 신속히 초등 소화를 하여 큰 피해가 없었다. 목조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까지 전달하려면 기관, 단체, 공무원 등 누구 하나가 잘 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문화재를 보고 느끼는 우리 시민들이 주인정신을 가지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어야 할 것이다.

문화재는 우리 모두의 재산입니다.

글: 경산소방서 하양119안전센터 소방사 김종후


 

김을규 기자회원 kimeulky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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