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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사람이 중심인 따뜻한 콘텐츠 필요해
문화융성/신원호 CJ E&M PD 인터뷰
기사입력 2015-01-09 오후 1:01:00 | 최종수정 2015-02-20 오후 5:42:54        

기치료/신,무병 가료

 

 

올 한해 한국 문화계를 후끈 달궜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7’에 이어 케이블 시청률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tvN의 이 드라마는 1994년을 배경으로 당대를 풍미했던 문화와 사회적 이슈를 따뜻하게 녹여낸 작품이다. 90년대 아날로그 감성을 재조명한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는 유례없는 인기를 기록하며 복고 열풍을 일으켰다. 케이블 채널로선 이례적으로 평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7’를 연이어 제작해 복고 열풍를 이끈 신원호(39)CJ E&M PD를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만났다.  

 

‘응답하라 1997’에 이어 ‘응답하라 1994’ 를 제작한 CJ E&M 신원호 PD.

‘응답하라 1997’에 이어 ‘응답하라 1994’ 를 제작한 CJ E&M 신원호 PD.

 

‘응답하라’시리즈, 90년대 향수 불러일으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이 드라마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현재 30대~40대가 된 이들은 ‘응답하라 1994’를 보며 자신들의 90년대의 ‘추억’을 곱씹을 수 있었다. 90년대 좋아하는 농구스타의 경기를 보기 위해 일일이 응원 도구를 만들고 가수의 CD 발매일에 맞춰 음반점 앞에 줄섰던 일들은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지금의 풍토와는 많이 다르기에 그 시절이 더욱 애틋하게 다가온 것이다.

 

KBS ‘남자의 자격’으로 큰 반향을 불러온 신원호 PD는 tvN으로 이적한 뒤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시리즈를 연이어 히트시켰다. ‘응답’ 시리즈의 신원호 PD는 “우리나라에는 유독 상징적인 해(年)가 있었다”며 “회의를 하면서 해마다 중요한 일들을 경제, 사회, 문화 등으로 분류하며 일일이 조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 PD는 “‘응답하라 1994’의 배경이 되는 1994년도는 정말 사건이 많은 해였다”며 “해마다 중요한 사건 사고들을 추려보니 책으로 발간해도 될만큼 방대한 양이 되더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웃었다.

 

신원호 PD는 “더이상 ‘응답’ 시리즈에 연도는 큰 의미가 없다”며 “한 고등학생이 94년생인데 ‘응답하라 1994’를 재미있게 봤다고 하더라. 연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2014년 한 해 우리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우수 콘텐츠와 그 제작자 및 콘텐츠 해외 진출을 통해 국위선양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의 시상식이 열렸다.

2014년 한 해 우리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우수 콘텐츠와 그 제작자 및 콘텐츠 해외 진출을 통해 국위선양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의 시상식에서 신원호 PD(오른쪽에서 두번째)는 대통령 표창 드라마 부문 수장자로 선정됐다. 

 

집단창작을 통해 콘텐츠의 발전 꿈꿔  

 

그는 올 한해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의 성장을 되돌아보고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2014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 드라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집단 창작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점을 인정받은 것. 신 PD는 “매체를 옮기고 장르를 바꾸는데 그 선택들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말씀해 주시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각박한 세상에 따뜻한 위로가 되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감독이 총괄하고 작가가 대본을 쓰는 기존의 제작시스템과 많이 다른 것 같다는 물음에 신 PD는 집단창작 시스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KBS 2TV 재직 당시 ‘남자의 자격’을 연출했을 때 함께 호흡 맞춘 이우정 작가는 물론 여러 제작진과 함께 지금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죠. ‘응답하라’ 시리즈는 대본 집필 단계부터 전체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했고 심지어 대본의 대사 하나까지도 함께 고민하며 작업했어요.”

 

신 PD는 또 “‘응답하라’시리즈가 큰 인기를 끈 후 많은 분이 제게 또는 이우정 작가에게 천재성이 번뜩인다고 평가해주시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며 “한 사람의 머리보다는 여러 명의 머리를 맞대면 아무래도 더 좋은 의견이 나오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사람이 중심인 콘텐츠 만들어 나갈 것”

 

CJ E&M 신원호 PD.
신원호 CJ E&M PD.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할 수 있는 콘텐츠의 경쟁력은 어떻게 창조되는 것일까. 신원호PD는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인이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 PD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늘 사람이 먼저, 사람이 우선인 콘텐츠를 고민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차기작에 대해서는 “후속작을 두고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며 “위로가 될 수 있는,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작품을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콘텐츠 산업 전망에 대해 “요새는 하루가 다르게 트렌드가 변화하기 때문에 좋은 아이템을 쓰지 않고 묵혀두고 있으면 이미 그것은 뒤쳐진 것”이라며 “트렌드에 늘 안테나를 높게 세우고 새로운 시도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신 PD는 “무엇보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참신한 콘텐츠를 계속해 만들겠다”면서 “사람이 우선인 따뜻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4.12.24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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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자연치유(한국도법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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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51 241-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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